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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근무 - 답답함을 견뎌라. 견디는자가 승자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다 보면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정말 많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를 가진 나라로 유명하지만, 반면에 이 나라의 느긋한 시간의 흐름은 정말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특히 항상 같이 근무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느끼는 답답함은 때로는 내 건강에까지 해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직원들에게 화를 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물론 티는 좀 났겠지만...) 그냥 속으로 삭힐 뿐이다. 삭히고 삭히다가 이제 정말 시커매진 듯한 기분이 든다.나는 인도네시아라는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고 싶다.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아닌, 천천히 그 순간을 느끼고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문화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때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업무.. 2023. 8. 28.
인도네시아에서 보내는 평범한 주말 평범한 주말을 보냈다. 금요일엔 너무나 오랜만에 한국에서 온 손님과 같이 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느라 토요일 오전까진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족과 함께 보낼수 있는 주말이 행복하다. 해외 근무라는것이 다 비슷하겠지만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이 있고 가족은 한국에 두고 혼자와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회사에서 가족동반을 지원해주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주재원이 아닌이상 가족동반은 지원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가족이 3-4명 정도라고 라면 그 가족에게 들어가는 비자연장비용, 여기서는 kitas라고 부르는데 이 비용만 하더라도 일년에 한사람당 백만원씩 총 3,4백만원씩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족휴가 항공권, 주택비, 학비등 아무래도 들어가야할 부가비용들이 생각보다 .. 2023. 8. 27.
인도네시아 생활의 워라밸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워라밸에 대해 궁금해할 것 같다. 출퇴근 시간은 어떤지, 야근은 없는지 등 여러 질문을 받곤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출퇴근 시간은 대부분 길고 야근은 거의 없다. 이는 내 주변 사람들 대부분에게도 적용되는 사실이다.출퇴근 시간과 교통 상황나는 보통 새벽 5시 이전에 일어나 샤워하고 출근 준비를 한다.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은 대략 오전 6시쯤이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출근 시간대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회사에서 준비해주는 차량을 타고 집에서 바로 출근하기 때문에 버스를 기다리거나 지하철의 혼잡함을 경험할 일이 없다. 이러한 점에서는 비교적 편하게 출근할 수 있다고 본다. 회사 차량을 이용하면서 아침에 혼잡한 대중교통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일.. 2023. 8. 25.
해외근무백서 나는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30대 후반이다. 오늘부터 내가 해외에서 근무하면서 살아가는 소소하고도 평범한 일상을 기록하고자 한다.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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